URI와 URL, URN의 특징과 차이점
예전에 다른 개발자와 Request 얘기를 나누다가 URL 이라고 얘기했는데.. 말을 마치고 나니 ‘엥 이게 URL이 맞나? URI인가?’ 라고 헷갈린 적이 있었다.
그리하여 정확한 차이를 정리해보려고 한다. 추가적으로 찾다보니 알게된 URN도 함께 알아본다.
각 바운더리는 이러하다. 한눈에 각 바운더리를 알 수 있다.
URI
Uniform Resource Identifier의 약자이다.
통합 자원 식별자라고 부르며 웹에서 사용하는 논리적 또는 물리적 리소스를 식별하는 고유한 문자열이다.
URL과 URN을 포함한다.
URL
Uniform Resource Locator의 약자이다.
흔히 웹 주소라고 하며, 네트워크 상에서 리소스가 어디있는지 알려주기 위한 규약이다.
- 프로토콜 포함 O
- 해당 자원의 위치(Path)를 의미한다.
- 일반적으로 웹 사이트의 도메인을 의미한다.
- 웹 뿐만 아니라 컴퓨터 네트워크상의 자원은 모두 나타낼 수 있다.
URN
Uniformed Resource Name의 약자이다.
주소상 파라미터 부분까지 포함된다.
- 프로토콜 포함 X
- 해당 자원의 이름을 의미한다.
- 독립적인 자원 지시자이다.
- Page 이후 부분까지 모두 포함한다.
요새는 URI라는 말을 더 많이 쓰는데 왜 그럴까?
옛날에는 웹사이트 주소를 http://www.mintheon.com/company/location.jsp 식의 주소를 많이 썼다.
그런데 요새는 어떤가? http://www.mintheon.com/company/location 와 같은 주소를 많이 쓴다.
무엇이 다른가? 뒤쪽의 확장자가 없다.
대체적으로 예전에는 웹사이트의 리소스를 불러오는 형식(.jsp파일) 즉, 예전에는 위치를 호출하는 방식을 많이 사용했다. 하지만 Restful을 추구하게 되면서 페이지를 단어로써 구분할 수 있도록 최근에는 구분자로 데이터를 호출해오는 방식을 사용한다.
실제로 해당 사이트에는 company/location이라는 파일은 없다. 실제로 Controller에서 company/location으로 정의된 메서드를 호출할것이다. 이렇게 구분자(Identifier)로 보는것이 URI이다.
두 주소는 모두 index.html을 가리키고 있다.
첫번째 주소는 웹서버의 실제 파일 위치를 나타내는 주소이므로 URI이면서 URL이다. 두번째 주소는 실제로 index라는 파일이 웹서버에 존재하지 않으므로 URL은 아니다. 하지만 서버 내부에서 이를 처리하여 결국 index.html을 가리키기 때문에 URI라고 볼 수 있다.
기존에는 해당 리소스의 위치를 통해 불러왔기 때문에 URL이라는 단어를 훨씬 많이 사용했던 것이다. 즉, URL은 해당 데이터의 위치를 불러오고 URI는 해당 데이터의 구별자를 통해 데이터를 불러온다.
그렇다면 URN은 무엇인가? URN은 조금 생소할 수도 있지만 AWS를 사용하는 사람은 한번쯤 봤을 수 있다. URN 문법은 isbn이나 uuid를 해석 가능한 프로그램이 있어야 동작한다.
- urn:isbn:0451450523
- urn:uuid:6e8bc430-9c3a-11d9-9669-0800200c9a66
예를 들면 이런 주소이다.
AWS에서 받는 주소는 도대체 무엇일까?
AWS를 사용해봤다면 AWS 자원의 위치를 이런 URN을 확장한 ARN으로 제공한다는 것을 알 것이다.
- arn:aws:kms:ap-northeast-2:888869365995:key/679f76c9-a93d-4144-8163-9319e9d9cd18
처음에 이게 도대체 이게 무슨 주소지 했는데 ARN을 사용한 주소라고 한다!
해석하자면 arn문법으로 이루어졌으며 aws의 kms 서비스이고, p-northeast-2(서울) 지역의 888869365995 사용자의 key/679f76c9-a93d-4144-8163-9319e9d9cd18 리소스를 말하는 것이다.
이제 더 이상은 URI, URL, URN의 개념을 까먹지 않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