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두번째로 싹 다 날아가부렀다…….

내 실수…

오랜만에 스터디다운 스터디(짬짬히 스터디는 참여해왔다)들을 이번달부터 진행하게 되어서 너무 바빠 신경쓰지 못했던 블로그 점검차 들어왔는데 난장판이 나있군. 오랜만에 근황겸 글 한번 써본다.

일단 블로그 정리에 대한 문제다. 서비스를 옮길까 싶다. 그리고 정리되지 않은 글들도 정리하고…

1. 사진이 정말 문제

깃허브 블로그는 관리가 너무 어렵다.. 일단 내가 첫번째로 봉착한 문제는 사진.

예전에 이 글을 통해 PicGo의 중국 이미지 호스팅이 중단되어 사진이 싹 날아가 개인 Nas로 업로드 위치를 바꾸었다고 했는데….

한달 전 쯤 개인 나스의 용량이 부족하여 2bay를 4bay로 바꿔야 할 일이 있었다. 설치하고 살 때는 좋았지

30TB에 Raid5 설정까지 가능하게 되어 더 안정화된 내 나스, 아직 세팅은 더 해야하지만 만족하고 있었는데 오늘 블로그에 들어오니 쑥대밭이 되어있었다.

깜빡하고 블로그 사진 폴더를 백업 안했다…

결국 또 다 날아갔다. 진짜 깃허브 블로그 버려야하나.. 다른사람들은 도대체 어떻게 사진 업로드를 하는건지..

깃허브 블로그 레포에 사진 파일을 올려 호스팅 할 수도 있으나 내 기억상 깃허브 레포 용량제한이 있던걸로 기억한다.

github issue에 사진등록해서 올린다는 사람 있던데, 그건 나중에 github에서 이미지 리텐션하면 사라지는거 아닐지 PicGO 중국 도메인과 동일하다고 생각하니 너무 불안해서 이젠 쓰질 못한다.

2. 편의성이 떨어져

깃허브 블로그는 무조건 컴퓨터가 있어야한다. 모바일 환경에서도 자유롭게 쓰지 못한다는 것이다. 또 이거 글 하나 쓰려면 마크다운 양식 수정하고.. 또 에디터도 사실상 없다보니 좀 추가적인 기능들을 잘 못쓴다.

하 그렇지만 나에게 맞춘 이 커스텀하고 이쁜 이 깃허브 테마를 버리기가 너무 아깝다. 처음에 만들때 나한테 맞춰서 커스터마이징한다고 엄청 힘들었는데 ㅠㅠㅠㅠ

대체 방법

사실 그외엔 딱히 없는 것 같다. 근데 이 생각을 정확히 2023년 초에 했었다. 결국 그땐 이 이쁜 테마를 버리지 못하고 내 Nas에 이미지 업로드를 시켜서 계속 사용하는걸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지금은…. 아 도저히 어렵다. 그리고 기존의 블로그 글들 관리도 너무 어렵다. 대충 적은 글도 많고 한번 정리가 필요하다.

1. 티스토리

이미 만들어져 있긴 하다. 테마도 나쁘지않다. 하지만 왠지 쓰기싫다… 근데 지금 상황에서 최적일듯.

• 스킨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 내 스타일에 맞게 커스터 마이징 가능
• 글을 쓰는데 편리하다. 하지만 개발목적으로

2.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블로그는 처음부터 제외했다. 나랑 딱히 맞지 않는 듯 하다.

• 디자인이 예쁘지 않음.
• 네이버 검색 유입에 강점이 있으나, 개발자 중 네이버 검색을 많이 할까?

3. 깃허브 블로그

현재 사용하고 있으나 위의 단점들이 너무 많다.

• 이미 내가 원하는 테마를 커스터마이징 하여 아주 만족하다.
• 글을 작성하려면 무조건 git 환경이 필요하다.
• html 태그를 써서 글을 써야 할 때가 있다. (ex. <br/>)
• 사진 업로드가 문제다. 내 개인 nas로 업로드 하더라도, 사내망에서는 내 nas 주소를 외부 주소로 판단하여 사진이 안나온다…

4. velog

사실상 개발관련 목적으로는 간편하고 좋아보이나, medium과 다른 이유를 모르겠다.

• 개발블로그 운영에 최적화 되어 있다.
• 테마는 사실상 없는 수준, 모두가 동일한 테마 사용.

5. 노션블로그 (ex. 우피 등)

현재 노션 유료로 5개의 space를 쓰고있는 나로선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보았으나…

• 노션 기반이라 기존 유료 space 활용 가능
• 어디서든 작성이 가능하고, 이미 정리하여 이용중이라 글 정리가 편함
• 근데 대부분의 노션 블로그 호환해 주는 서비스들이 유료이다.

노션 space 혹은 페이지 자체를 띄워주는 스타일과 노션 공유링크를 입력하면 블로그에 등록하는 스타일 두개가 있는 듯.

하지만 노션 블로그를 쓴다는 것 자체가 노션 유료버전을 쓴다고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본인은 50년 쓸수있는 바우처가 있지만 글쎄…

그래서 나의 선택은

깃허브 블로그는 아무리 생각해도 버리는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티스토리 혹은 노션으로 변경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변경 한다는 글을 이제 쓰지 않을 깃허브 블로그에 쓴다는게 묘하군.

요새 회사일도 바쁘고 내가 게을러서 스터디를 진행하더라도 뭔가 하는둥 마는둥, 집중하지 못했는데 이제 좀 집중해볼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