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코틀린 완벽 가이드



[책 리뷰] 코틀린 완벽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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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길벗의 완벽 가이드 시리즈 답게 굉장한 두께 자세한 설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사실 최근 몇년간 코틀린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 이유는 안드로이드 개발을 위해 구글이 코틀린을 공식 프로그래밍 언어로 채택되었기 때문이다. 너도 나도 쓰다보니 자바의 단점을 코틀린이 채워준다는 이런 저런 얘기가 들리면서 웹 개발도 코틀린을 쓰는곳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본인이 코틀린을 알게 된 계기도 NullPointerException를 다루는 방식이 자바와 다르다는 소리를 언뜻 들어서 처음 알게 되었다.

현재 길벗에는 ‘코틀린 완벽가이드’ 외에도 ‘코틀린을 다루는 기술’이라는 책도 있다. 아무래도 이번에 리뷰할 ‘코틀린 완벽가이드’는 입문-초급, ‘코틀린을 다루는 기술’은 중급정도의 난이도를 가지고 있는 듯 하다.

사실 주변 개발자분들이 요새 본인 회사는 코틀린으로 개발한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얼마나 좋길래? 코틀린이랑 스프링이랑 합치면 코프링이라구?’ 라는 생각이 들어 호기심이 무럭무럭 자랄 무렵 좋은 기회로 읽어 볼 수 있게 되었다.

전체적으로 개념 위주의 책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 책은 총 17챕터로 이루어져 있고 크게 두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첫번째 부분 (1~9장)

코틀린의 문법을 알려주는 챕터이다. 코틀린이 왜 탄생했는지, 코틀린의 문법은 어떤지 알려준다. 그리고 뒤쪽에서는 코틀린 뿐만 아니라 객체지향에 대한 개념도 함께 나오면서 어떤 구조로 만들어야 하는지에 대한 부분도 설명해준다.

해당 부분에서는 자바vs코틀린 이라는 부분을 만들어서 코틀린의 문법을 설명할 때 자바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설명해준다. 개인적으로 너무나 좋았던 부분이었고, 해당 부분을 통해 자바를 사용하던 사람이 쉽게 코틀린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았다.

두번째 부분 (10~17장)

앞 쪽 부분과는 다르게 좀 더 깊게 들어가는 부분이다. 앞쪽에서는 ‘코틀린을 어떻게 사용해야하는가?’ 에 포커스를 두었다면 여기서부터는 ‘코틀린을 이렇게 사용한다.’ 가 포커스가 되는 부분이다.

초반에는 조금 더 딥한 문법을 알려준다. 어노테이션이나 리플렉션에 대한 개념을 알려주고 유연한 추상화 제공을 위한 기술적인 부분을 알려준다. 중반부터는 자바와 코틀린을 서로 사용하며 생기는 문제점, 그리고 코루틴(사실 제일 궁금했던 개념이었다.), 테스트 관련 얘기가 주를 이룬다.

마지막에 찔끔 Ktor 얘기가 나오는데 정말 잠깐 나오고 마는 정도라 아쉽긴 했지만, 해당 부분은 이 책의 바운더리를 벗어난 부분이라 이해는 되었다.


책 두께가 굉장히 두껍다. 그말인 즉슨 사소한 부분도 설명이 디테일하게 되어 있어 이론지식을 확실히 잡고 갈 것이라면 좋은 책이다. 하지만 너무나 개념적인 부분을 설명하는 것에 포커스가 맞춰진 책이라 이미 자바를 실무에서 사용하는 사람이 보기에는 굉장히 투머치한 책이다.

아무래도 자바를 대략적으로만 배운 후 코틀린을 사용해야 하는 개발자 혹은 코틀린을 사용하면서 개념적인 부분을 좀 더 다지고 싶은 개발자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별점 : ⭐️⭐️⭐️⭐️

한줄평 : 코틀린의 디테일을 알아갈 수 있는 책.

이런분께 추천 :

  1. 안드로이드 개발에 입문한 입문 개발자
  2. 코틀린을 사용하고 있지만 개념적인 부분을 더 알아가고 싶은 개발자

길벗에서 리뷰용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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